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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영상+] 尹 "정부, 동포 아픔 외면하지 않을 것...방한 위안되길" / YTN

2023-09-29 873 Dailymotion

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 동포들이 추석을 맞아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G7 정상회의 때 약속한 대로 이들을 한국에 초청한 건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윤 대통령과 원폭 피해 동포들의 오찬 간담회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여러분, 서울에서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최대 명절인 추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난 5월,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 동포 여러분을 고국으로 모시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늦어 죄송합니다. <br /> <br />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식민지 시절, 타향살이를 하면서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한이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역만리 타향에서 전쟁의 참화를 겪은 원폭 희생자를 추모하고,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자유, 인권,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,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동포 여러분, <br /> <br />여러분의 아픔과 희생에 대한 위로는 오늘의 이 자리로만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보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통해 여러분과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맞아 전통 음식과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명절을 뜻깊게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한국에 계시는 동안 고향의 가을 정취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권준오 / 한국 원폭 피해자 대책위원장] <br />먼저 부탁이 있습니다. 잘 안 되는 우리 말에서 인사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히로시마 한국 원폭 피해자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291314259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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